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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등급

by ▤ω∬㎨ 2024. 8. 18.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카리브해 서쪽에 위치해 있고, 해발고도 1,180m의 고원에 위치한다.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며 1년 내내 쾌적한 기후가 형성되어 커피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아라비카 커피만 재배한다. 로부스타는 불법으로 지정되어 재배하지 않는다. 코스타리카 원두는 타라주가 대표적이며 풍부한 커피 향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코스타리카는 재배 고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 SHB(Strictly Hard Bean) 해발 1,200~1,650m
  • GHB(Good Hard Bean) 해발 1,100~1,250m
  • HB(Hard Bean) 해발 800~1,100m
  • MHB(Medium Hard Bean) 해발 500~1,200
  • HGA(High Grown Atlantic) 해발 900~1,200m
  • MGA(Medium Grown Atlantic) 해발 600~900m
  • LGA(Low Grown Atlantic) 해발 200~600m
  • P(Pacific) 해발 400~1,000m

 

 

과테말라

과테말라는 비옥한 화산토에서 재배되는 커피로 스모키 한 커피의 대명사이다. 안티구아(Antigua) 지방의 커피는 자극적인 신맛, 스파이시한 향미로 명품 커피 중 하나이다. 과테말라의 커피 등급은 경작 고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SHB 등급의 경우 신맛과 감칠맛이 높은 품질 좋은 커피로 유명하다.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는 감칠맛은 부족하지만 향미는 풍부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SHB(Strictly Hard Bean) 해발 1,400m 이상
  • HB(Hard Bean) 해발 1,200~1,400m
  • SH(Semi Hard Bean) 해발 1,000~1,200m
  • EPW(Extra Prime Washed) 해발 900~1,000m
  • PW(Prime Washed) 해발 750~1,000m
  • EGW(Extra Good Washed) 해발 600~750m
  • GW(Good Washed) 해발 600m 이하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화산토 토양이 대부분이고 커피 생육에 아주 훌륭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커피 생산자 협회의 철저한 감독하에 로부스타 재배를 금지하고, 스크린 사이즈 13 이하의 생두는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커피나무의 보호를 위해 자국 내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에 유해 박테리아 번식 방지를 위한 소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이 마련되어 있다. 그만큼 품질 관리에 철저하다. 콜롬비아 원두는 마일드한 커피의 대명사로 신맛, 쓴맛, 단맛의 밸런스가 좋아서 처음 원두커피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콜롬비아 커피는 우리에게 익숙한 수프리모라는 등급을 활용하며 스크린 사이즈 즉, 생두의 크기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 Supremo(수프리모) 스크린 사이즈 17 이상(스페셜티 커피)
  • Excelso(엑셀소) 스크린 사이즈 14~16(수출용 표준)
  • U.S.Q 이하등급 스크린 사이즈 13 이하(수출금지)

 

 

케냐

세계적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케냐는 자연조건이 좋아 커피 생육에 최적화되어 있다. 화산토의 토질과 적도에 위치해 일조량이 풍부하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커피산업을 지원하면서 커피 샘플을 로스팅한 뒤에 테스트한 후 경매를 진행하는 등 커피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케냐산 등 커피의 등급은 생두의 기준으로 크게 4등급으로 나뉜다. 주요 산지로는 케냐산(Mt Kenya)의 고원지역, 우간다 접경지역인 엘곤(Mt Elgon), 나쿠루(Nakuru)의 동부지역, 카시이(Kasii) 서부 지역 등이 있다. 대표적 커피는 케냐 더블에이(Kenya AA)와 이스테이트 케냐(Estate Kenya)가 있다. 생두는 대체로 밝은 청록색을 띠며 짙은 향미와 강한 신맛, 씁쓸한 맛을 가지고 있다. 케냐의 커피 등급은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서 구분된다. (1 스크린 사이즈=0.4mm)

  • AA 스크린 사이즈 18
  • A 스크린 사이즈 17
  • AB 스크린 사이즈 15~16
  • C 스크린 사이즈 14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다. 전 세계의 아라비카 커피나무는 에티오피아에서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유명한 커피는 예가체프, 시다모, 하라 등이 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결점두 수에 따라 Grade 1~8까지 나뉘게 되고, 실제 수출은 G1~G6까지만 이루어진다. 결점두는 생두의 재배나 가공 과정에서 생긴 비정상적 생두로, 커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주요 산지의 명칭은 대표적인 커피의 브래드로 사용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축복'으로 유명한 하라(Harrar)는 해발 3,000m 이상에서 건식법으로 가공되며, 와인의 신맛과 과실향을 가지고 있다. 남부지역에서는 습식법으로 가공하는 시다모, 짐마, 리무, 예가체프가 있다. 예가체프는 부드러운 신맛, 과실향, 꽃향기 등으로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커피로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 G1 300g당 결점두 3개 이하
  • G2 300g당 결점두 4~12개
  • G3 300g당 결점두 13~25개
  • G4 300g당 결점두 26~45개
  • G5 300g당 결점두 46~100개
  • G6 300g당 결점두 101~153개
  • G7 300g당 결점두 154~340개
  • G8 300g당 결점두 340개 이상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커피의 등급은 300g 생두당 결점두를 기준으로 6등급으로 나뉜다. 주요 커피 산지로는 만델링 커피로 유명한 수마트라, 모카자바 브랜드로 유명한 자바, 셀레베스 토라자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술라웨시 등이 있다. 수마트라의 유명커피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인 코피 루왁은 루악이라는 사향고양이가 커피 생두를 먹은 후 배설한 것을 가공하여 만든 커피이다. 이 커피는 소화과정에서 발효되어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어 그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다.

  • G1 300g당 결점두 11개 이하
  • G2 300g당 결점두 12~25개
  • G3 300g당 결점두 26~44개
  • G4a 300g당 결점두 45~60개
  • G4b 300g당 결점두 61~80개
  • G5 300g당 결점두 81~150개
  • G6 300g당 결점두 151~225개